현재 한국어 사용자들이 Podcast를 '팟캐스트'라고 쓰고 사용하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 o sound를 [아]소리로 발음하는 것은 미국 캘리포니아, 그 중에서도 헐리우드 액센트가 멋져 보이기 때문인 것 같고 d를 ㅅ으로 적는 것은 국어연구원 책임인 것 같다. 그나마 cast를 카스트라고 하지 않고 캐스트라고 한 것이 어디냐... 영어가 한국어도 아니고 절대 알파벹대로 발음나지 않는데.
하지만 필자는 Podcast에서 o sound를 [아]소리로 발음하지 않길 권유한다! 특히 영어를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더욱 필자의 권고에 유의하시라.
영어에서 A는 때에 따라 [에이], [에], [애], [아] 등과 같은 소리가 나는데, o를 [아]로 발음하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단어 spelling이 o였는지 a였는지 자주 헷갈릴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 인지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들은 오타도 소리에 근거해서 더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원래 철자가 C인 경우 해당 글자를 잘못 치는 빈도를 살펴보면 C와 모양이 비슷한 G로 잘못 타이핑하는 경우보다 소리가 비슷한 K로 잘못 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즉 소리가 비슷하면 타이핑 오류도 철자 오류도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
가뜩이나 외국어라서 우리는 철자에 약할 수 밖에 없는데, 구분할 수 있는 소리는 최대한 구분하여 발음하는 것이 더 좋지 아니한가. 영화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특정 지역 발음이 우리에게 이른바 '미국식 영어발음'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인들 중 일부가 이렇게 발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미국인처럼 발음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국제언어라고 할 수 있는 영어의 한 지역색에 불과한 것일 뿐.
대신 우리에게 편한 international 발음을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일부는 영국식도 좋지 않을까? 물론 영어 단어 잘 외는 사람들은 마음대로 선택하시길... 영어 단어 외는 데 잼병인 저자의 권유이었으므로! ^_^
필자의 권유:
Doctor [닥터 x] [독터 o]
Socks [싹스 x] [쏙스 o]
iPod [아이팟 x][아이포드 o]
Podcast [팟캐스트 x] [포드캐스트 o]
여기에서 d나 t sound가 종성으로 올 때 이 소리를 일괄적으로 'ㅅ'받침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이것은 국어연구원 한글 맞춤법 기준일텐데, 사실 그 이유를 모르겠다.
우선, d나 t를 종성 처리하는 것은 우선 음절 수를 줄여 주어 간략해진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소리나는 대로 'ㄷ'으로 표시해 주어야지 왜 'ㅅ'표시를 하는가? 받침으로 올 때 같은 소리이니까 상관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필자도 생각한다. 그 말을 그대로 되돌려주어 같은 소리인데, 왜 원래 소리인 'ㄷ'으로 처리하지 않고 'ㅅ'으로 바꾸어 처리하여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가가 필자의 의문이다.
예를 들어 다음 문장이 영화제목이라고 생각해보자.
It is a miracle!
위 영화제목을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한글로 옮겨 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면 어떻게 써야 하는가? 현재 맞춤법 대로라면 '잇 이즈 어 미라클!'이 될 것이다. 이 경우 영어를 모르는 사람의 경우 [이시즈어미라클]이라고 읽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러지 말고 간단하게 '읻 이즈 어 미라클!'이라고 쓴다면 영어를 모르는 한국 사람도 [이디즈어미라클]이라고 제대로 읽을 확률이 높다.
둘째, 왜 맞춤법이라는 말로 한국어를 자꾸 단순화시키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위에서는 d와 t를 'ㄷ'소리로 표준을 정한 경우를 예로 들었다. 물론 한국어의 ㄷ소리는 본질적으로 무성음이라서 위와 같이 적어도 문제는 없다. 그러나 우리의 'ㄷ'소리는 영어의 'd' sound를 포함하는 소리이다. 따라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d sound를 말할 때 내지는 않지만 외국인이 d sound로 이야기를 할 때 문제 없이 알아듣는다.
따라서 필자는 해당 소리가 한국어 종성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어로 적을 때, d sound는 ㄷ으로 t sound는 ㅌ으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한국어 사용의 궤적을 보면 한국어는 지속적으로 단순화되어 왔다. 특히 일제시대에서 일본어 소리에 맞는 글자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다가 이렇게 많은 글자를 잃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인데(사실 필자는 언어학자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모른다. 강하게 의심만하고 있는 상황이다. 혹 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이제 영어의 사용에서도 우리 말 표현을 강제로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겠는가?
필자의 주장을 위 영화제목에 대입해 보면 위 영화의 제목은 '잍 이즈 어 미라클!'로 적어야 한다. 이를 발음하면 [이티즈어미라클]. 완벽하다!!
혹시 필자의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정말 필자는 그것을 '기적'이라고 여기게 될 것 같다.
하지만 필자는 Podcast에서 o sound를 [아]소리로 발음하지 않길 권유한다! 특히 영어를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더욱 필자의 권고에 유의하시라.
영어에서 A는 때에 따라 [에이], [에], [애], [아] 등과 같은 소리가 나는데, o를 [아]로 발음하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단어 spelling이 o였는지 a였는지 자주 헷갈릴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 인지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들은 오타도 소리에 근거해서 더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원래 철자가 C인 경우 해당 글자를 잘못 치는 빈도를 살펴보면 C와 모양이 비슷한 G로 잘못 타이핑하는 경우보다 소리가 비슷한 K로 잘못 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즉 소리가 비슷하면 타이핑 오류도 철자 오류도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
가뜩이나 외국어라서 우리는 철자에 약할 수 밖에 없는데, 구분할 수 있는 소리는 최대한 구분하여 발음하는 것이 더 좋지 아니한가. 영화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특정 지역 발음이 우리에게 이른바 '미국식 영어발음'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인들 중 일부가 이렇게 발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미국인처럼 발음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국제언어라고 할 수 있는 영어의 한 지역색에 불과한 것일 뿐.
대신 우리에게 편한 international 발음을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일부는 영국식도 좋지 않을까? 물론 영어 단어 잘 외는 사람들은 마음대로 선택하시길... 영어 단어 외는 데 잼병인 저자의 권유이었으므로! ^_^
필자의 권유:
Doctor [닥터 x] [독터 o]
Socks [싹스 x] [쏙스 o]
iPod [아이팟 x][아이포드 o]
Podcast [팟캐스트 x] [포드캐스트 o]
여기에서 d나 t sound가 종성으로 올 때 이 소리를 일괄적으로 'ㅅ'받침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이것은 국어연구원 한글 맞춤법 기준일텐데, 사실 그 이유를 모르겠다.
우선, d나 t를 종성 처리하는 것은 우선 음절 수를 줄여 주어 간략해진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소리나는 대로 'ㄷ'으로 표시해 주어야지 왜 'ㅅ'표시를 하는가? 받침으로 올 때 같은 소리이니까 상관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필자도 생각한다. 그 말을 그대로 되돌려주어 같은 소리인데, 왜 원래 소리인 'ㄷ'으로 처리하지 않고 'ㅅ'으로 바꾸어 처리하여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가가 필자의 의문이다.
예를 들어 다음 문장이 영화제목이라고 생각해보자.
It is a miracle!
위 영화제목을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한글로 옮겨 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면 어떻게 써야 하는가? 현재 맞춤법 대로라면 '잇 이즈 어 미라클!'이 될 것이다. 이 경우 영어를 모르는 사람의 경우 [이시즈어미라클]이라고 읽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러지 말고 간단하게 '읻 이즈 어 미라클!'이라고 쓴다면 영어를 모르는 한국 사람도 [이디즈어미라클]이라고 제대로 읽을 확률이 높다.
둘째, 왜 맞춤법이라는 말로 한국어를 자꾸 단순화시키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위에서는 d와 t를 'ㄷ'소리로 표준을 정한 경우를 예로 들었다. 물론 한국어의 ㄷ소리는 본질적으로 무성음이라서 위와 같이 적어도 문제는 없다. 그러나 우리의 'ㄷ'소리는 영어의 'd' sound를 포함하는 소리이다. 따라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d sound를 말할 때 내지는 않지만 외국인이 d sound로 이야기를 할 때 문제 없이 알아듣는다.
따라서 필자는 해당 소리가 한국어 종성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어로 적을 때, d sound는 ㄷ으로 t sound는 ㅌ으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한국어 사용의 궤적을 보면 한국어는 지속적으로 단순화되어 왔다. 특히 일제시대에서 일본어 소리에 맞는 글자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다가 이렇게 많은 글자를 잃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인데(사실 필자는 언어학자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모른다. 강하게 의심만하고 있는 상황이다. 혹 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이제 영어의 사용에서도 우리 말 표현을 강제로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겠는가?
필자의 주장을 위 영화제목에 대입해 보면 위 영화의 제목은 '잍 이즈 어 미라클!'로 적어야 한다. 이를 발음하면 [이티즈어미라클]. 완벽하다!!
혹시 필자의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정말 필자는 그것을 '기적'이라고 여기게 될 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