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5일 수요일

아동을 위한 영어교육프로그램 추천!

  현재 한국의 교육체계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많은 부모들이 그러나 더 이른 시기부터 영어를 가르치고 싶어한다. 사실 이러한 욕망이 그릇되었다고만 볼 수도 없다. 아동들이 국어를 수학을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가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이지만 사실 그보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나 주변 어른을 따라하면서 말은 할 수 있게 되고, 자기에게 주어진 사과나 고구마 갯수, 혹은 같이 노는 친구들 장남감 갯수를 세면서 수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영어도 학교에서 배우기 이전에 이렇게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방법을 찾을 수 없을까? 필자가 여기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이에게 영어와 놀게하라는 것이다. 절대 학교에서 배우는 것처럼 영어를 가르치려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필자의 입장이다. 필자는 아동이 어릴때 그것이 영어든 국어든 수학이든 공부를 시키겠다는 마음으로 무엇을 강요하는 것은 아동학대라고 보는 입장이며 이와 동시에 이 글에는 그와 관련된 그 어떤 좋은 정보도 없을 것임을 미리 밝혀 둔다.

  다만 아동에게 영어를 학교이전에 미리 접하게 하고 싶은 그 마음이라면 필자가 주변에서 알게 된 몇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싶다.

  우선 취학이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어 뮤지컬'교육을 하는 개인 사설 학원, 구립 문화시설 교육 프로그램이 다수 존재한다. 여기에서 아동들은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그 놀래가 속하는 상황도 함께 인지하면서 영어를 처음 접하고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영어가 재밌다는 인상을 아동이 갖게된다는 점에서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취학 후에는 여러 도서관에서 실시되고 있는 영어 동화읽어주기(주로 자원봉사자가 아동들에게 영어를 읽어준다) 교육 프로그램이 추천할 만하다. 영어를 모두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재미있는 그림과 읽어주는 사람의 연기 등이 함께 어우려져 아동이 영어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게 해 줄 수 있다. 여기에서 조심할 것은 아동이 동화를 듣는 것에 만족해야지... 미리 영어를 읽게 하겠다고 알파벹을 가르치면서 수선을 떨다가는 역효과가 나서 아동이 영어를 싫어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동시에 각종 회화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각족 사설학원및 구립 문화시설에서 실시되고 있는데, 이미 영어뮤지컬이나 영어동화듣기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어를 좋아하게 된 아동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제부터는 실제로 아동이 영어 표현을 배우게 된다. 혹 여유가 된다면 원어민 개인강사를 섭외해서 아동에게 1:1강습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발음은 어릴 때 배우면 상당히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원어민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이와 관련하여 특히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주의할 점은 아동이 배우는 표현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영어학원처럼 대화에서 사용해본 적도 없는 단어나 표현을 단순 암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거나 초등학생에게까지 문법을 가르치려 든다면 그 아동도 역시 영어에 대해 흥미를 잃게 될 뿐 아니라 그 도가 지나칠 때는 아동정신과를 방문하게 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학원이 되었든 강사가 되었든 같이 놀면서 표현을 배우거나 프리토킹으로 놀면서 대화하는 수준으로 프로그램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아동교육에 목숨거는 나라에서는 더 좋은 많은 프로그램이 있을 것이다. 필자가 여기에서 소개하는 것 이외의 것은 좋지 않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밝혀둔다. 다만 어떤 프로그램이 되었든 중요한 점은 아직 듣지도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하고 아동에게 영어 알파벹부터 가르친다거나 문법을 가르치는 곳은 그곳이 영어 유치원이든 학원이든 문화시설이든 어디든 절대 보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혹시 부모 혹은 보육자가 영어프로그램의 내용을 파악하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때 좋은 방법은 아동에게 영어 교육을 시키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학교에 가서 다 배울 것이고 초등학교 3학년은 외국어를 배우기에 절대 늦은 시기가 아니며 아동이 스스로 더 배우고 싶으면 부모나 보육자에게 요청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 아동의 요청에 따라 학원을 보내든 문화시설에 보내든 하는 것이 어릴 때 잘못된 영어 교육으로 평생 영어를 싫어하게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판단이라는 점을 인지하길 바란다.

  그래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아동을 영어로 놀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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