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아베 운동에 맞게 이전 글에서 일본식 영어표기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이번글에선 일본식 한자어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사실 우리가 일본식 한자어를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은 요새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듯 하다. 일본 법전을 배낀 우리나라 법전은 말할 것도 없고... 교육계에서 쓰는 용어도 심각하다.
담임, 선생, 후배, 선배, 교수 등등의 말들이 모두 일본에서 쓰는 한자어를 그대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국민학교, 주임' 등과 같은 말들은 현재 '초등학교, 부장' 등으로 바뀌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한자어에는 영어나 외래 단어를 일본이 번역하면서 우리는 물론 중국까지도 해당 단어들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도서관Library, 민족주의Nationalism와 같은 단어들이다.
그래서 한중일 세 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해당단어를 자기 나라 말로 이야기해 보라고 하면 세 나라의 발음까지 비슷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중국인 친구 혹은일본인 친구에게 '도서관'을 말해보라고 요청해 보라.
문제는 이 단어들이 잘 번역되어 있는가? 혹은 우리에게도 직관적으로 이해될 만큼 좋은 번역어인가를 따져보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한 예로 Nation이라는 단어는 영어의 역사에서도 수없이 뜻이 변화되어 온 매우 복잡한 단어이다. 마치 우리나라 말의 '어여쁘다'가 과거 조선시대에서는 불쌍하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지만 현대에서는 아름답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Nation은 과거에는 민족, 인종으로 쓰였지만 현재에는 국민, 나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Nation을 민족이라고 한정하여 번역하면 많은 개념상의 오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얼마전 문프가 '적반하장'이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하였는데, 이를 해석할 일본어 표현이 없어서 일본정부가 오해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던 것을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일본이 사용하는 한자어나 그들이 외국어를 번역한 한자어를 우리가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더 좋은 표현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해서 선택해야지, 지금처럼 무작정 말도 안되는 번역어까지 따라 쓰느라 우리가 고생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 같다.
몇까지 대안을 살표 보자면....
'입장'은 처지, '할증료와 같은 일본식 한자어는 웃돈, 추가금 등으로 바꿔쓸 수 있다.
이런 일본식 한자어의 고문은 수학, 심리학 등 전문영역으로 가면 마치 우리 법전이나 사전처럼 더 심각하다. 필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본다.
사실 우리가 일본식 한자어를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은 요새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듯 하다. 일본 법전을 배낀 우리나라 법전은 말할 것도 없고... 교육계에서 쓰는 용어도 심각하다.
담임, 선생, 후배, 선배, 교수 등등의 말들이 모두 일본에서 쓰는 한자어를 그대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국민학교, 주임' 등과 같은 말들은 현재 '초등학교, 부장' 등으로 바뀌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한자어에는 영어나 외래 단어를 일본이 번역하면서 우리는 물론 중국까지도 해당 단어들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도서관Library, 민족주의Nationalism와 같은 단어들이다.
그래서 한중일 세 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해당단어를 자기 나라 말로 이야기해 보라고 하면 세 나라의 발음까지 비슷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중국인 친구 혹은일본인 친구에게 '도서관'을 말해보라고 요청해 보라.
문제는 이 단어들이 잘 번역되어 있는가? 혹은 우리에게도 직관적으로 이해될 만큼 좋은 번역어인가를 따져보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한 예로 Nation이라는 단어는 영어의 역사에서도 수없이 뜻이 변화되어 온 매우 복잡한 단어이다. 마치 우리나라 말의 '어여쁘다'가 과거 조선시대에서는 불쌍하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지만 현대에서는 아름답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Nation은 과거에는 민족, 인종으로 쓰였지만 현재에는 국민, 나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Nation을 민족이라고 한정하여 번역하면 많은 개념상의 오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얼마전 문프가 '적반하장'이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하였는데, 이를 해석할 일본어 표현이 없어서 일본정부가 오해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던 것을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일본이 사용하는 한자어나 그들이 외국어를 번역한 한자어를 우리가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더 좋은 표현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해서 선택해야지, 지금처럼 무작정 말도 안되는 번역어까지 따라 쓰느라 우리가 고생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 같다.
몇까지 대안을 살표 보자면....
'입장'은 처지, '할증료와 같은 일본식 한자어는 웃돈, 추가금 등으로 바꿔쓸 수 있다.
이런 일본식 한자어의 고문은 수학, 심리학 등 전문영역으로 가면 마치 우리 법전이나 사전처럼 더 심각하다. 필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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