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면서 나타나는 재미있는 현상 중 하나가 익숙한 단어는 소리나는대로 옮기고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철자대로 옮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도 사전 찾아보면 발음 다 나오고, 요새는 발음을 소리로 다 들려주는 전자사전 웹사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버릇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판사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 Judge! 저지라고 발음한다. 판단, 재판 등의 뜻으로는 파생어 Judgement, 저지먼트가 있다.
저지! 발음 문제 없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발음... 우리가 패션이 정말 선두를 달리며 멋있다는 표현에 사용하는 ' edge' 이 말은 엣지라고 주로 사용하고 있다.
무엇이 맞는 걸까? Judge가 저지라면 Edge는 에지여야 하지 않을까? Edge가 엣지라면 Judge는 젓지? ㅋㅋㅋ
사전 찾아보시라... 발음도 들어보고!
이 두 단어의 마지막 발음은 정확히 일치한다.
그리고 우리는 알고 있다. 저지의 발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그렇다면 edge의 발음은 '에지'라고 해야 맞는 것이다!!
패션에 에지를 써서 또 필자의 연식이 나왔는데 사실 요새는 또 잘 안쓰는 말이긴 하다. 그러나 여전히 '엣지'라는 잘못된 표기는 여러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피자 혹은 핕자(필자는 이 표기를 선호한다.)의 테두리에 어떤 맛있는 것을 두를까 고민할 때 이 테두리 부분을 흔히 엣지로 표현하고 있다.
사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도 사전 찾아보면 발음 다 나오고, 요새는 발음을 소리로 다 들려주는 전자사전 웹사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버릇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판사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 Judge! 저지라고 발음한다. 판단, 재판 등의 뜻으로는 파생어 Judgement, 저지먼트가 있다.
저지! 발음 문제 없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발음... 우리가 패션이 정말 선두를 달리며 멋있다는 표현에 사용하는 ' edge' 이 말은 엣지라고 주로 사용하고 있다.
무엇이 맞는 걸까? Judge가 저지라면 Edge는 에지여야 하지 않을까? Edge가 엣지라면 Judge는 젓지? ㅋㅋㅋ
사전 찾아보시라... 발음도 들어보고!
이 두 단어의 마지막 발음은 정확히 일치한다.
그리고 우리는 알고 있다. 저지의 발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그렇다면 edge의 발음은 '에지'라고 해야 맞는 것이다!!
패션에 에지를 써서 또 필자의 연식이 나왔는데 사실 요새는 또 잘 안쓰는 말이긴 하다. 그러나 여전히 '엣지'라는 잘못된 표기는 여러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피자 혹은 핕자(필자는 이 표기를 선호한다.)의 테두리에 어떤 맛있는 것을 두를까 고민할 때 이 테두리 부분을 흔히 엣지로 표현하고 있다.
(특정 핕자 브랜드를 홍보하거나 모욕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해당 상표가 나타나지 않도록 홍보지의 일부 필요한 부분만 직접 촬용하여 사용하였음을 밝힌다)
이거 뭔가 거꾸로 된 영어?!
첨언하자면 필자는 사실 Judge는 줘쥐(or 저쥐), Edge는에쥐, Bridge 브리쥐로 적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영어에서 dge 발음은 유성음이지만 우리말은 ㅈ 소리가 무성음이기 때문에 '쥐'로 발음하는 것이 훨씬 더 유성음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편하게 Judge를 발음하면 많은 영어사용자들이 Church라고 잘못 듣기가 쉽다. 이 두 단어의 소리는 자음이 유성음이냐 무성음이냐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 혀의 위치 모음이 모두 비슷하기 때문이다. 소리를 크게 내느냐 작게 내는냐는 dge와 ch 소리 차이와 아무 상관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Judge를 '줘쥐'로 표현하는 것이 훨씬 더 원어의 소리를 잘 반영한 표기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런 식의 표기법은 우리 국립국어연구원이 그렇게 좋아하는 철자법칙이 아니기 때문에 독자들도 이런 점을 유념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