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누누히 지적해왔듯이 아직도 한국인들 중 많은 수가 유럽과 미국, 혹은 서구문화권 전체와 영어 사용국가가 다르다는 사실을 잘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는 미국이 외국이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해외여행도 많이 하고 한국문화도 외국에 많이 알려져서 우리가 다른 나라를 바라보는 시각도 과거에 비해 다양화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영어에서 r이 우리말의 ㄹ 소리와 비슷하게 난단고 유럽의 다른 언어의 r도 ㄹ로 표기할 정도로 우리는 서구 문화의 차이에 대해서 무신경하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이 김치를 기무치라고 하면 또 열받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우리 문화와 일본, 중국 등 다른 아시아 문화가 매우 다르다고 생각하고 그 차이를 잘 몰라주면 외국인들이 무신경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유럽 문화, 남미 문화, 아랍 문화, 아프리카 문화권 내에서 각 나라, 각 지역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필자도 이런 점을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필자는 그 내부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그 세부적인 내용을 필자 자신이 잘 모른다는 점도 알고 있다. 이 정도면 출발점에 정도는 섰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배우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그 중에서도 필자가 조금은 알고 있는 영어를 사용할 때 원어민과 유럽인의 차이, 그리고 우리가 유럽인의 영어에 대해서 조심해야 할 것 중 몇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우선 글쓰기 측면에서는 이전 글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서 다시 언급하고 넘어가고자 한다면...
절대 유럽사람 영어 따라하지 말라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유럽인이면 당연히 영어를 잘하겠지... 생각하고 그들의 영어를 따라하다 보면 토플이나 다른 writing 시점에서 점수 높게 받을 수 없다. 그야말로 같은 시간을 투자한 것에 비하자면 비운의 writer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왜 자신의 영작문 성적이 이렇게 낮게 나오는지 이유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ㅋ~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필자의 남다른 경력, Paradise Lost? 라는 책의 초벌 번역에 참여 한 탓이었다. 이 책은 The Beijer Institute of the Royal Swedish Academy of Sciences에서 편찬한 지구의 환경문제와 관련한 책이었는데, 필자는 이 책을 번역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Paradise Lost?: The Ecological Economics of Biodiversity (by Edward B. Barbier, Joanne C. Burgess, & Carl Folke, 1994)
번역하면서도 이 책의 영어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꽤 자주 했는데, 당시에는 유럽인의 영어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까지 미치지 못하고 단순하게도 실제 영어에서는 문법이나 작문의 금도 같은 것을 많이 어기는 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던 것이 큰 실수였다고 지금은 생각한다.
해당 영어는 편찬한 기관에서 알 수 있듯이 스웨덴에서 학자들이 사용하는 영어였고, 따라서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영어와는 큰 차이가 있었음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이 스웨덴식 영어가 필자의 작문 스타일에 주는 영향을 막지 못했던 것이다. 이것이 필자의 토플 점수를 낮추는 꽤나 큰 패착이었다고 지금은 보고 있다.
만일 필자가 위 책이 아니라 John Milton의 Paradise Lost를 번역했더라면 필자의 작문점수가 어떠했을지... 땅을 치며 후회할 노릇이다. ㅎㅎㅎ
글쓰기 뿐이 아니다. 소리적 측면에서도 유럽인들의 영어 구사는 완벽하지 않다. 예를 들어 영어사용자들이 발음지옥이라고 생각하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영어를 배울 때 힘든 점이 있다.
바로 프랑스에는 th소리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프랑스인들이 thank you를 발음할 때 그 발음은 일본인들 발음과 매우 비슷하다. 쌩큐...
사실 이 점에서는 우리도 같다. ㅋㅋㅋ
필자가 과거에 Ace of Base라는 그룹의 노래를 좋아했었다. 이들의 The Bridge라는 앨범에 나오는 노래는 거의 다 욀 정도로 이 그룹의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그러다 Edge of Heaven이라는 노래의 edge 발음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결론은? 필자의 edge발음을 영어 원어민들이 알아듣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
왜냐? 이들이 Native speakers of English가 아니기 때문! Ace of Base의 멤버들도 유럽 출신들이다. 그리고 당시 필자는 이 사실을 몰랐었다. ㅎㅎ
그래도 노래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을 한 번 들어 보실 것.
https://www.youtube.com/watch?v=NcNLRTP85zw
하지만 이 노래를 들은 다음 그대의 edge 발음을 순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Lady GaGa & Britney Spears가 부른 The 3 Edge Of Glory나 John Mayer의 Edge of Desire도 들어 보시길!
그래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유럽사람들의 영어를 절대 따라하지 말 것! 정작 영어 사용자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비운의 speaker가 될 수 있다.
혹은 유럽사람들과 더 잘 말이 통하는 영어 사용자가 될 수도 있다! 이건 행운인가?! ^_^
과거는 미국이 외국이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해외여행도 많이 하고 한국문화도 외국에 많이 알려져서 우리가 다른 나라를 바라보는 시각도 과거에 비해 다양화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영어에서 r이 우리말의 ㄹ 소리와 비슷하게 난단고 유럽의 다른 언어의 r도 ㄹ로 표기할 정도로 우리는 서구 문화의 차이에 대해서 무신경하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이 김치를 기무치라고 하면 또 열받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우리 문화와 일본, 중국 등 다른 아시아 문화가 매우 다르다고 생각하고 그 차이를 잘 몰라주면 외국인들이 무신경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유럽 문화, 남미 문화, 아랍 문화, 아프리카 문화권 내에서 각 나라, 각 지역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필자도 이런 점을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필자는 그 내부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그 세부적인 내용을 필자 자신이 잘 모른다는 점도 알고 있다. 이 정도면 출발점에 정도는 섰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배우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그 중에서도 필자가 조금은 알고 있는 영어를 사용할 때 원어민과 유럽인의 차이, 그리고 우리가 유럽인의 영어에 대해서 조심해야 할 것 중 몇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우선 글쓰기 측면에서는 이전 글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서 다시 언급하고 넘어가고자 한다면...
절대 유럽사람 영어 따라하지 말라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유럽인이면 당연히 영어를 잘하겠지... 생각하고 그들의 영어를 따라하다 보면 토플이나 다른 writing 시점에서 점수 높게 받을 수 없다. 그야말로 같은 시간을 투자한 것에 비하자면 비운의 writer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왜 자신의 영작문 성적이 이렇게 낮게 나오는지 이유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ㅋ~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필자의 남다른 경력, Paradise Lost? 라는 책의 초벌 번역에 참여 한 탓이었다. 이 책은 The Beijer Institute of the Royal Swedish Academy of Sciences에서 편찬한 지구의 환경문제와 관련한 책이었는데, 필자는 이 책을 번역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Paradise Lost?: The Ecological Economics of Biodiversity (by Edward B. Barbier, Joanne C. Burgess, & Carl Folke, 1994)
해당 영어는 편찬한 기관에서 알 수 있듯이 스웨덴에서 학자들이 사용하는 영어였고, 따라서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영어와는 큰 차이가 있었음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이 스웨덴식 영어가 필자의 작문 스타일에 주는 영향을 막지 못했던 것이다. 이것이 필자의 토플 점수를 낮추는 꽤나 큰 패착이었다고 지금은 보고 있다.
만일 필자가 위 책이 아니라 John Milton의 Paradise Lost를 번역했더라면 필자의 작문점수가 어떠했을지... 땅을 치며 후회할 노릇이다. ㅎㅎㅎ
글쓰기 뿐이 아니다. 소리적 측면에서도 유럽인들의 영어 구사는 완벽하지 않다. 예를 들어 영어사용자들이 발음지옥이라고 생각하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영어를 배울 때 힘든 점이 있다.
바로 프랑스에는 th소리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프랑스인들이 thank you를 발음할 때 그 발음은 일본인들 발음과 매우 비슷하다. 쌩큐...
사실 이 점에서는 우리도 같다. ㅋㅋㅋ
필자가 과거에 Ace of Base라는 그룹의 노래를 좋아했었다. 이들의 The Bridge라는 앨범에 나오는 노래는 거의 다 욀 정도로 이 그룹의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그러다 Edge of Heaven이라는 노래의 edge 발음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결론은? 필자의 edge발음을 영어 원어민들이 알아듣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
왜냐? 이들이 Native speakers of English가 아니기 때문! Ace of Base의 멤버들도 유럽 출신들이다. 그리고 당시 필자는 이 사실을 몰랐었다. ㅎㅎ
그래도 노래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을 한 번 들어 보실 것.
https://www.youtube.com/watch?v=NcNLRTP85zw
하지만 이 노래를 들은 다음 그대의 edge 발음을 순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Lady GaGa & Britney Spears가 부른 The 3 Edge Of Glory나 John Mayer의 Edge of Desire도 들어 보시길!
그래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유럽사람들의 영어를 절대 따라하지 말 것! 정작 영어 사용자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비운의 speaker가 될 수 있다.
혹은 유럽사람들과 더 잘 말이 통하는 영어 사용자가 될 수도 있다! 이건 행운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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